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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TE]이육사의 문학과 삶 '무대로'
엄지원 | 2017/08/11 16:00:58 목록
◀ANC▶
안동의 대표 여름 콘텐츠죠,
실경수상 뮤지컬이 올해는
뮤지컬 '이육사'로 바뀌어 공연됩니다.

그 첫 무대가 지금 막 시작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END▶
◀ANC▶

(S/U)네, 저는 지금 안동댐 세계물포럼센터
특설무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공연은 30분 전쯤부터 시작했는데요.

앞서 저항시인 이육사를 그리며
청포도와 광야 등 그의 대표 시를
읊조리는 장면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지금은 이육사가 일본 순사에 쫓고 쫓기는
극의 클라이막스를 남겨두고
관객들이 숨을 죽인 채 지켜보고 있습니다.

잠시 감상하시죠.(5초 내외 무대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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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액자식 구성으로
이육사가 베이징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
과거로 돌아가 독립운동가이자
저항시인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일생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뮤지컬 투란도트 등에 출연한
인기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이육사 역할을 맡았고요.

야외 공연인 점을 감안해
화려한 총격씬과, 폭파씬 그리고
스물 여섯곡에 달하는 뮤지컬 넘버를 수록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에는 실제 이육사 선생의
유일한 혈육인 딸 이옥비 여사도 자리했고요,
출연진 중 절반 이상을 지역 예술인으로
꾸미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늘 초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이육사'는
오는 일요일까지 사흘간 무료 공연되니까요.

오셔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광야에서 목놓아 부른
열사의 노래를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