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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눈 덮인 겨울산, 등산 주의해야
이호영 | 2018/01/12 16:43:53 목록
◀ANC▶
최근 내린 눈이 쌓이면서
주요 명산마다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설경을 보기 위해 산행에 나서는 분들께서는 자칫 산악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안전장구를 챙겨가셔야겠습니다.

이 호 영
◀END▶
◀VCR▶
이번 주 2번이나 폭설이 내렸던 영주 소백산.

풍기에서 바라본 소백산은
기상관측소부터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에
이르기까지 설경이 파노라마식으로 연출됩니다.

연화봉과 비로봉 정상은 칼바람에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눈은 사람 허벅지까지 빠질 정도로 쌓였습니다.

◀INT▶나현승/부산시(등산객)
"정상에는 (눈이) 무릎 밑으로 평균적으로
쌓였고 많이 깊은데는 허벅지까지 쌓였습니다.
설경도 기가 막히게 좋았고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멋진 설경이 연출되면서
이번 주말 산행을 만끽하려는 등반객들이
소백산 등 경북 주요 명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도 우려됩니다.

국립공원 측은
반드시 안전장구 착용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INT▶안재영/소백산국립공원 구조대
"날씨 변화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하고
따뜻한 방한복과 아이젠, 스패치 등 겨울용품을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언제 어떻게 날씨가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단독 산행을 피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필 것도 강조합니다.

◀INT▶유민상/소백산국립공원 주임
"아이젠을 착용했더라도 겨울철에는 상습 결빙구간이 많기 때문에 아이젠에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뛰거나 그러지 마시고 안전하게 산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경북지역에는 지난해 겨울철 석 달 동안
140여 명이 산악 안전사고를 당했고
올 들어 최근 1주일 사이에만 8명이
산에서 조난하거나 다쳤습니다.

(S/U)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이런 복장을 하고 등산을 하면
목숨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특히 겨울철은 더욱 그런데요,
겨울에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하산은 오후 4시이전에 모두 마쳐야 합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