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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도의회 "협치" 무색..한국당 독점
이정희 | 2018/07/11 16:39:35 목록
◀ANC▶
경북도의회가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자유한국당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등과 협치하겠다던
애초의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경북도의회 60명 중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도의원 19명은
상임위원장 자리 2석 정도를 배분해 줄 것을
자유한국당 의장단에게 요구했고,

의장단은 민의에 따라
최대한 협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협치'는 없었습니다.

의장단 3자리에 이어 상임위원장 7자리까지
모두 자유한국당이 독점했습니다.

한국당 도의원들은 본회의 투표에 앞서
의원 총회를 열고 자리 양보를 논의했지만,
한 석도 내줄 수 없다는 쪽으로 결론 났습니다.

◀INT▶장경식 의장/경북도의회(자유한국당)
"의원들 자유 투표로 뽑았기 때문에..."

의장단의 막판 중재안에
농성 계획까지 철회했던 민주당으로서는
한국당에 철저하게 속았다며
참담하다는 반응입니다.

◀INT▶임미애 도의원
/경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시작부터 파행 겪는 모습 보이지 않기 위해
의장단 선출 협조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협치할 생각이 없었던 거다."

경북도의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31% 정도
견제구도가 만들어졌지만,
수적 우세를 내세운 한국당의 독주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경북도의회의 원구성은 모두 마무리됐지만
시작부터 한국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극명하게 도드라지면서
순탄치 않은 의회 운영을 예고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