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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피해 막아낸 우박 방지망
홍석준 | 2018/09/14 15:23:56 목록
◀ANC▶

올 여름 전례없는 폭염에
일소피해를 입은 과수농가가 많죠,

그런데 우박 방지망을 햇빛가리개로
적절하게 활용해서
풍작을 일군 사과농장이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END▶

추석 즈음에 수확하는 홍로가
과수원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과실이 한창 크는 시기가
폭염때와 겹치는 홍로는
올해 햇빛데임이나 발육부진이 심각한데,
이 과수원은 상등품 출현율이
70%를 넘고 있습니다.

과수원 하늘을 뒤덮은 우박방지망을
적절하게 활용한 덕분입니다.

◀INT▶장도식/의성군 단촌면
"은은하게 그늘이 집니다. 그렇게 더워도
밭에 보시면 일소피해가 없다 할 정도로,
진짜 보시면 하나도 없어요. 올해는.."

방지망으로 햇빛량을 조절하고,
미세살수 장치를 추가하자
폭염 속에서도 과수원 내부 온도는
섭씨 30도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그 결과, 예년 수확량을 유지하는데
성공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대과를 중심으로
매출액이 2.5배나 늘었습니다.

문제는 3.3제곱미터 당 3만 원이 넘는
값비싼 시설비입니다.

의성군은 2cm인 그물코를 1cm 미만으로
더 좁히고 자동설비 기능을 제외해,
시설비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INT▶오상진 계장/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간이망으로는 3천평, 1헥타르에 5백만 원 정도
시설비를 투자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 보완을
지금 연구중에 있습니다."

의성군은 우박방지망 대신
일소방지망이란 명칭으로 농가에 홍보하고,
시범사업도 올해 3곳에서 내년에
10곳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