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

R)뉴스와 인물/이동필 전 장관(리)
박흔식 | 2019/01/11 16:36:18 목록
◀ANC▶
사회 각계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애기를 들어보는
뉴스와 인물 시간입니다.

오늘은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한뒤 고향으로 내려와
노모를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이동필 전 장관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박흔식 기자
문) 언제 귀향을 결심했나?
답] 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귀향이지요 집에 오는 것이니까. 늘 생각이
그래 이제 일이 끝나면 집에 가야지,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었는데 마침 시골집에 어머니가 혼자 계셨어요 늙은 어머니가 눈도 잘 안 보이시고 이러니까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이 퇴임 다음날 보따리 싸가지고 내려왔지요.

문] 지난 3년간 지은 농사는?
답]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첫해는 별반 소득이 없어요 집에 먹을 정도 이렇게 했고, 그 다음 해는 콩을 19가마를 했네요, 그리고 지난해에는 마늘하고 쌀 농사를 해서 850만원 정도 했어요. 그걸 하면서 농사란 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또 그렇게 농사를 지어놔도 팔 데가 마땅하게 없다,이런 것들 때문에 농업인들께서 늘 걱정을 하시는 게 여기에 그 이유가 있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지요.

문]현 농촌 현실에 대해 느낀점
답]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인구는 점점 줄고 여기 계시는 분들도 연세가 많으시고 이러다 보니까 언제 이 마을이 없어져 버릴지 모르는 그야말로 지방 소멸 이런 상항인데, 그런 상황속에서 계시는 분들이 조금 여유가 있고, 문화라든지 자기 생활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이 있으면 우리가 좀 바꿔봅시다 이런 애기라도 하는데 그저 급급하게 살아가기 바쁘니까, 아! 저런 농촌의 미래란 과연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지요.

문]농협의 문제점과 개혁 방향은?
답]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일본에서는 최근에 농협을 대대적으로 개혁을 했습니다. 농협이 정말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얼마나 팔아주느냐, 또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자재들을 농협을 통해서 얼마나 구매를 하느냐,또 농협을 이용하는 준 조합원들이 조합원에 비해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느냐, 이런 몇가지 기준을 가지고 정말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것이냐, 이런 것에 대한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머지않아 그런 질문을 좀 더 강하게 받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문]경북도청에 출근해 하는 일은?
'경북농협의 구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청년 농업인이라든지 6차 산업 혹은 스마트팜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그래서 그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하더라도 그 투자가 실제로 경북 농업 발전 혹은 경북 지역 활성화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을 잘 따져서 훈수도 좀 하고 자문도 하고 그럴 생각입니다.

클로징]
아무튼 건강하시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