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

R)예천 윤장대,대장전 국보 승격
조동진 | 2019/12/02 15:04:20 목록
◀ANC▶
회전식 불경으로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예천 용문사 윤장대와 윤장대가 있는 건물인
대장전이 국보로 승격됐습니다.

건축물의 국보 승격은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의 일입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윤장대는 불경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며
극락정토를 기원하는 회전식 경장입니다.

동쪽과 서쪽 창살이 서로 달라
간결하면서도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으로 간주돼
불경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신앙 대상이었습니다.

이 윤장대와 윤장대가 있는 건물인 대장전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라는 명칭으로
통합돼 국보 제328호로 지정됐습니다.

고려 명종 3년인 1173년 조응 대선사가
조성한 대장전과 윤장대는
중세 건축물로는 드물게 중수 용문사기가
존재하면서 발원자와 건립시기,목적이
확인됐습니다.

최근에는 1625년을 의미하는 천계오년 이라는
묵서명이 나타나 17세기에 수리됐음이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대장전과 윤장대는 국내 유일의 경장 건축으로
독특한 가치가 있고 한 쌍으로 된 윤장대는
동아시아에서도 사례가 없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INT▶최미정 학예연구사 -예천군-
"고대 건축물로는 매우 드물게 발원자와
건립시기,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특히 한쌍으로 된 용문사 윤장대는 동아시아에서도 그 사례를 찾을 수 없고 국내 유일이라는
절대적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어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국보 건축물은 24건.

이번에 예천 용문사의 대장전이 국보가 되면서 2011년 '완주 화암사 극락전' 이후
8년 만에 다시 국보 건축물이 탄생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