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

[R]'20대가 본 도정'.. 수습사무관 정책 발표회
홍석준 | 2019/12/02 18:03:09 목록
◀ANC▶
이제 막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지금 경북도정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행정고시에 합격한 수습 사무관들이
도정 발전 방안을 발굴해 발표회를 가졌는데,
날카로운 지적, 또 번뜩이는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현장을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SYN▶최연준(25)/수습 사무관
"대규모 하드웨어 위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타 시군으로 쉽게 확산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한계점이 나타난 이유를 공급자 중심에서
정책이 추진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도지사 핵심 공약인 청년 농부 정책이
새내기 사무관의 따끔한 지적을 받습니다.

농촌이 낯선 청년의 입장을
조금 더 배려한 단계적 접근을 주문합니다.

◀SYN▶최연준(25)/수습 사무관
"농촌을 알게 하고 들어올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농촌에서 한 달 살기' 같은.."

20대 청년들의 사정과 트렌드를 고려하지 않은
경북의 관광 정책도 도마에 올립니다.

◀SYN▶박한(26)/수습 사무관
"20대 특징은 여행지 '재방문'이 많아서
피드백에 매우 민감한데, 아직은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환류 시스템이 없는 것 같아서.."

경북도청에서 석 달째 수습 중인
새내기 사무관 15명이, 청년의 입장에서
경북의 정책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
발표했습니다.

뼈아픈 지적 뒤에 이어진 번뜩이는 제안은
선배 공무원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INT▶백하영(25)/수습 사무관
"조금 더 SNS 지향적인, 그래서 청년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홍보가 이뤄지면"

작년에 이어 2년 째인데, 지난해 저출산 관련
발표 내용은 실제 정책으로도 채택됐습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젊은, 나라를 이끌어 갈 공무원들이 지방을
어떻게 생각하고 지방을 어떻게 살릴 수 있고,
그것을 중앙에 가서 어떻게 접목시킬 거냐.."

행정고시에 합격한 사무관들은
지역에서 넉 달 가량 수습 근무를 마친 뒤,
희망한 중앙부처로 복귀하게 됩니다.

경상북도는, 비록 근무 기간은 짧지만
해마다 경북을 찾는 수습 사무관들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도정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