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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고"

2016-02-29 ㅣ 정윤호

◀ANC▶
총선 선거구 획정에서,
경북도청 이전과 주민 생활권을 고려해 달라는
경북북부권의 무거운 호소가, 정치권에서
아주 가볍게 무시됐습니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고, 지역대표성마저
잃어버린 이번 선거구 획정을 두고
냉소와 무시, 무관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윤호기자
◀END▶



effect/ CG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지만, 그들의
지역대표성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리고 지역 대표성은 주민생활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안동과 예천은 경북도청신도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안동.예천의 선거구 통합은,
신도시와 안동.예천의 공동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경북북부권 주민들이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도청이전과 생활권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은 이렇게 무거운 호소를
아주 가볍게 인식했습니다.

안동에서는, 안동.예천 통합을,
일부 후보의 선거전략으로 인식한 정치권의
몰상식에 화가 났습니다.

◀INT▶:윤병진 수석간사/안동예천 통추위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지도자들의 의사,
실망스러운 거죠. 이제 더이상 안동.예천이 도청소재지일 수 없습니다.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가 안동시영역에 속하는 도청소재지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상주에서는 지역 대표성이 없는데,
국회의원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격한 반응도
나왔습니다.

◀INT▶:김철용 소장/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시민이 우선이지, 선거가 먼저 아닙니다. 시민을 무시한 선거구, 이런 선거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일부 시민들은 이번 선거구 보이콧까지 하자고 얘기합니다."


정치는, 대의와 명분을 앞세운 권력투쟁입니다

대의와 명분이 없다면 득실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번 획정에선 정치권의 득실도 분명치
않습니다.

명분을 잃든 실리를 잃든,
그건 정치권의 몫이지만,
이런 황당한 정치판에서 유권자들은 정말로
소중한 지역의 대표성과 선택권을 잃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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