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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질문 NO".. 의혹 키운 고운사 기자회견

2020-01-17 ㅣ 정동원

◀ANC▶
고운사 주지 자현 스님을 둘러싼 성추문과
폭행.협박 의혹의 또다른 당사자인 성오 스님이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회견이 오히려 의혹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
◀END▶

고운사 주지 자현 스님과 폭행 사태를 벌이고
협박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성오 스님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동MBC 보도로 이 사태가 알려진 이후
딱 한 달 만입니다.

성오 스님은 고운사정상화비대위가 유포하는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과거 자현 스님에 대한 서운함때문에
자신이 모함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현 스님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자현 스님을 모함한 것은 맞지만
그 빌미로 알려진 자현 스님의 부적절한 관계나
쌍방 폭행은 자신의 오해와 망상이 만들어 낸
'거짓'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INT▶성오 스님
"제가 가졌던 의혹들은 또한 뒤늦게나마 제가 잘못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성오 스님은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다며
총무국장 직에서 사퇴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은 10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고 질의응답없이 마치자
기자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SYN▶
기자: 왜 질의응답을 안 받으세요? 기자들을 왜 모으셨어요? 어차피 의혹에 대해 해명하시겠다고 나오신 거 아닙니까?
성오 스님: 예. 이미 저는 해명을 다 했습니다.
기자: 그게 해명이 된 게 아니라 해명에 대한 부분이, 의혹이 아직까지 풀어지지 않으니까...

근거제시 없이 일방적 주장을 담은
성오 스님의 기자회견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의
조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정동원
정동원 기자 (앵커) eastwind@andongmbc.co.kr 정동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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