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콘텐츠 바로가기

뉴스

목록

R]영주시장 '연가'에 최고급 관용차..사과에도 논란

2020-02-19 ㅣ 이정희

◀ANC▶
장욱현 영주시장이
올해 처음 열린 시의회에 '연가'를 내고
정당 행사에 참석하고,
관용차를 의회의 승인과 달리
최고급 차종으로 바꿔 비난이 일고 있죠.

여론이 나빠지자
뒤늦게 SNS를 통해 해명했지만,
사실을 왜곡할 여지가 많아
해명 글이 더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올해 첫 영주시의회가 열린 지난 13일,
이례적으로 영주시장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전, 장욱현 시장이 의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는 '연가' 때문이었습니다.

장 시장은 영주시의회가 열린 시각,
서울에서 열린 당시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에
참석 중이었습니다.

◀INT▶우형진 사무국장/영주시민연대
"(코로나로 비상인데)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시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문제가 있지 않나"

당시 영주시의회에서는 시장의 관용차 문제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CG-1]
영주시가 최근 시장 전용 차량을 교체하면서
시의회가 승인해 준
7천만 원대의 기아차 K9 급보다
한 단계 더 비싼 국내 최고급 차종인
1억 원 상당의 현대 G90으로 교체한 겁니다.

◀INT▶영주시의회 회계과 담당자
"(G90) 신차가 나왔고 그 차에 대해서 조사를 하다 보니까 가격 조건이 괜찮게 나온 게
있었어요."
"우리가 (시장님께) 추천을 드렸죠.
그래서 결정하게 된 건데..."

시장과 함께 관용차를 같은 차종으로 교체한
영주시의장은, 곧바로 공개 사과했습니다.

◀INT▶이중호 의장/ 영주시의회
"예산의 범위 내에서 차량을 구매하였으나,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닷새 뒤, 영주시장의 해명도 나왔습니다.

[기자 스탠딩]
"장욱현 영주시장이
뒤늦게 SNS를 통해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오히려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정해진 예산보다 비용을 절감했다'는 부분이
사실을 왜곡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CG-2]
최고급 차종으로 변경한 G90을
당초 잡은 임대 기간 36개월로 치면
월 납입금은 230만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임대 기간을 48개월로 잡아
조달 낙찰가를 월 186만 원대로 낮춘 겁니다.

◀INT▶우충무 영주시의원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셔야 하는데,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시고"

영주시장의 이상한 해명에
오늘(어제) 영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시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지만,
의회 사무국은 취재진에게 녹화 영상을 제공할 수 없다며 '시장님 감싸기'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 최재훈)
이정희
이정희 기자 (상주, 의성, 정치(선거방송) ) leejh@andongmbc.co.kr 이정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보도를 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제 양심에 떳떳한 기자로 살겠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