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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노인 인구 1위 의성군 31명 확진..자녀들 발 동동

2020-02-27 ㅣ 이정희

◀ANC▶
10명 중 4명이 노인일 정도로
전국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의성군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만 31명 나왔고,
격리자는 300명을 넘어섰는데,
대부분 노인입니다.

확진이나 격리 조치 중인 고령의 부모들과
이 부모들이 걱정인 자녀들의 전화가
군청으로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의성군청 코로나19 행정지원팀에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립니다.

◀SYN▶
"(자가격리 중에는) 집에서 나가시면 안되고요,
물, 쌀 이런거 필요하면 저한테 말씀하시면
되고요"

◀SYN▶
"(어머님이) 지금 자가격리 중이신데,
갑자기 배도 아프다 그러고"
◀SYN▶
"우선, 제가 약을 사서 댁에 전해드리고"

10명 안 되는 인원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코로나19 관련 전화를 응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가격리 조치된 고령의 어르신이나
이들이 걱정돼 전화하는 자녀들입니다.

◀INT▶강혜란/의성군 코로나19 행정지원팀
"계속 집에 계시다 보니까 답답함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전화 주시고), 자녀들 같은 경우는
집에 계시는 어머님 아버님에 대해서 건강상의 문제라든지(로 전화 주십니다)"

보통 기초 지자체의 경우
코로나19 종합대응은 재난상황실에서 총괄하고
환자 관리와 역학조사 등의 방역관리는
보건소가 맡는데,
의성군은 별도로 TF를 꾸린 겁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신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이 난 지난 주말부터입니다.

◀INT▶김주수 의성군수/
"노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특히 가족들이 여기 방문을 못 하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화로 (많이 물어옵니다)"

1월 기준 의성군의 노인 인구는 2만 천명,
전체 인구의 40%가 넘습니다.

전국 노인인구 1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속출해
지금까지 31명이 발생했습니다.

[기자 스탠딩]
"의성군에서 확진환자나 접촉자로
자가관리 중인 인원은
현재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성군 전체 인구의 0.7%에 달합니다."

[CG]
대부분이 노령층인데,
확진 환자는 60대 이상이 3분의 2가 넘고,
자가격리자도 50%가 넘습니다.

의성군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코로나19 고령층 환자와 자녀들의 민원이
더 폭주할 것으로 보고,
장소를 대회의실로 옮기고
TF 규모를 2배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영상 : 최재훈)
이정희
이정희 기자 (상주, 의성, 정치(선거방송) ) leejh@andongmbc.co.kr 이정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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