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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병실 부족 돌파구' 청송 생활치료센터 종료

2020-04-07 ㅣ 홍석준

◀ANC▶
코로나 사태 초기, 민간이 운영하는 리조트 가운데 처음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된 '소노벨 청송리조트'가 마지막 환자들을 퇴원시키면서 한 달간의 운영을 마무리했습니다.

주말까지 집중 소독을 실시한 뒤 다음 주 청송을 대표하는 리조트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갑니다.

홍석준 기자
◀END▶

코로나 확진 환자로 붐비던 리조트 입구가 한산해졌습니다.

상황실이 있던 대연회장은 철수 준비가 시작됐고 고생한 의료진을 격려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3백 실 규모의 최신 리조트가 코로나 경증 환자 수용시설로 바뀐 건 지난달 9일.

코로나 초기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가 시급해졌고, 민간 리조트 가운데 처음 청송 소노벨이 생활치료시설로 전환됐습니다.

청정 이미지를 내건 휴양 시설 입장에선 고민도 많았지만 지역의 어려움을 외면할 순 없었습니다.

◀SYN▶오승준 총지배인/소노벨 청송 리조트
"종료 후 고객들의 반응 부분이 민감한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회사 자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원해야겠다는 자체 판단 아래 시작하게 돼.."

우려했던 주민들 반대도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쾌적한 리조트 시설과 주변 환경은 불안감 속에 입소했던 환자들의 심리 안정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SYN▶정희석 운영단장/경북도청
"퇴원한 사람이 전화가 오고 하는.. 좋은 환경에서 치료를 잘 받고 나간다고."

주로 가족 단위 확진자들이 청송으로 이송되면서 도내 격리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191명의 환자가 소노벨 리조트를 거쳐갔습니다. 그리고,

(S/U)"마지막 두 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소하면서 한 달간 이어졌던 청송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마무리됐습니다."

◀SYN▶윤경희 청송군수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고 또 여기 계신 종사자 여러분에게 각 단체에서 간식 등 여러 가지 협조.. 제가 군수로서 봤을 때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한때 열 곳 넘게 운영되던 도내 생활치료센터는 이제 다섯 곳만 남았습니다.

입소 중인 환자 수도 89명으로 줄어 가장 많았을 때의 1/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처음 시도된 생활치료센터는, 감염병 위기를 지역 단위에서 민관이 손을 잡고 함께 돌파한 우수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취재:손인수
홍석준
홍석준 기자 (도의회, 교육) joony@andongmbc.co.kr 홍석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조금 늦더라도 꼼꼼하게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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